태극마크 놓친 쇼트트랙 황대헌, 회장배 남자 500m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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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이 회장배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 남자 일반부 500m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여자 일반부 1,500m에선 노아름(전북도청)이 우승한 가운데,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아픔을 겪었던 김지유(경기일반)가 결승에 진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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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이 회장배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 남자 일반부 500m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황대헌(강원도청)은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41초 615의 기록으로 김다겸(성남시청·41초693)과 서이라(경기일반·41초878)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남자 일반부 1,500m 결승에선 김다겸이 1위, 김건우(스포츠토토)가 2위, 황대헌이 3위에 올랐습니다.
여자 일반부 1,500m에선 노아름(전북도청)이 우승한 가운데,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아픔을 겪었던 김지유(경기일반)가 결승에 진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지유는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지만 발목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으로 베이징 무대를 밟지 못했고, 긴 회복 기간을 거쳐 복귀했습니다.
여자 일반부 500m에선 박지원(전북도청)이 44초856으로 금메달을, 김아랑(고양시청)이 44초993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황대헌, 김아랑 등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했던 간판급 선수들은 지난 5월 열린 2022-2023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고, 올 시즌 국제대회 대신 국내대회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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