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문객 마리화나 접근 금물

YTN 2022. 12. 19. 22: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는 기호용 마리화나를 금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합법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거리 곳곳의 마리화나 판매점에는 해외 여행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품들이 진열돼 있는데요.

최근 마리화나 합법화 지역이 또 늘었는데, 한국인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요?

[사무관]

네, 최근 메릴랜드주와 미주리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이 가결됐습니다.

마리화나의 일반 판매 지역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우리나라처럼 마리화나가 금지된 나라에서 간 해외 여행객들은 거리에서 파는 마리화나에 놀라기도 하지만 호기심을 갖기도 합니다.

마리화나가 허용된 곳이라 해도 해외에서 우리 국민이 마리화나를 소지하거나 흡연하면 국내법으로 처벌받는 점 각별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미국 연방법에 따르면 기호용 마리화나 사용은 여전히 불법인데요.

합법화 이외 지역에서 법을 위반하면 추방되거나 입국 거부당할 수 있으니 불미스러운 일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한 마리화나가 위험한 이유는 중독성이 강한 다른 마약 중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인데요.

호기심으로 마리화나를 함부로 접했다가는 귀국할 때 처벌을 면하기 어렵다고요?

[사무관]

네, 마리화나를 섭취하거나 흡입하면 길게는 수 개월간 모발과 피부에 성분이 남는데요.

미세한 양도 입국 정밀 검사에서는 검출될 수 있다는 점 명심해야 합니다.

적발되면 마약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는데요.

마리화나 성분이 포함된 사탕이나 과자, 차 등을 소지해도 동일하게 법이 적용되는 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