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父' 김용건, 경조사 꼭 챙기는 이유…"어려울 때 결혼한 탓"

채태병 기자 2022. 12. 1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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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76)이 지인들의 경조사에 반드시 참석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19일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김용건과 임하룡, 김수미 등이 만나 경조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용건은 임하룡과 친해지게 된 계기로 경조사를 잘 갔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수미는 "우리나라 결혼식에 가면 김용건, 임하룡은 꼭 있는 것 같다"며 "진짜로 내가 갈 때마다 보였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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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배우 김용건(76)이 지인들의 경조사에 반드시 참석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19일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김용건과 임하룡, 김수미 등이 만나 경조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용건은 임하룡과 친해지게 된 계기로 경조사를 잘 갔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용건은 "과거 임하룡이 남의 경조사에 잘 간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런 부분에서 나 혼자 (임하룡에게) 상당한 호감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용건은 "내가 결혼할 때 상당히 어려웠다. 1977년에 결혼했는데 (상황이 안 좋았음에도) 정말 많은 사람이 와서 축하해줬다"며 "그에 대한 고마움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그런 이유로 지인들 경조사에 '시간이 나면 간다'가 아니라 '이게 내 일이다'라는 생각으로 꼭 참석한다"며 "예를 들어 지인이 결혼식 언제 할 거다 얘기를 꺼내면 그 날짜는 (다른 일정을) 모두 빼놓는다"고 했다.

김수미는 "우리나라 결혼식에 가면 김용건, 임하룡은 꼭 있는 것 같다"며 "진짜로 내가 갈 때마다 보였다"고 공감했다. 임하룡 역시 "(김용건) 형님에게 연락을 안 해도 경조사 자리에 가면 꼭 계시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용건은 지난해 11월 39세 연하 여성과의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얻었다. 김용건은 배우 하정우(김성훈), 배우 겸 제작사 대표 차현우(김영훈)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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