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 콘텐츠 산업 매출…2021년 대비 7% 증가 67조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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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약 6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2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영화가 58.1%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음악(31.7%)과 만화(23.2%), 캐릭터(10.0%)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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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마녀2’ 등 잇단 흥행
영화 분야 58%… 성장률 가장 커
거리두기 완화 등 관객 증가 주효
올해 상반기 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약 6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0.5% 증가한 약 54억9000만달러(약 7조2000억원)로 조사됐다. 영화(51.8%)와 만화(27.9%), 음악(26.2%), 광고(26.1%)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출판(-34.2%)과 지식정보(-4.7%), 게임(-1.4%) 수출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국내 콘텐츠 산업 종사자 수는 작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65만2000여명으로 집계됐다. 만화(26.7%), 영화(9.1%), 지식정보(3.7%), 콘텐츠솔루션(3.7%) 분야 종사자 수가 증가했고, 캐릭터(-0.8%), 출판(-0.4%)은 소폭 감소했다. 그 외 산업은 종사자수 변화가 크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주요 이슈로는 △국내 주요 웹툰 플랫폼의 해외 진출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의 다각화로 성장 활로를 모색하는 게임산업 △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회복세가 가속화하는 영화산업 △MZ세대의 새로운 콘텐츠 이용 행태 등을 꼽았다.
이번 보고서는 콘텐츠 산업 11개 분야의 2022년 상반기 주요 동향을 분석하고, 사업체 2500곳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와 상장사 149곳의 자료 분석을 통해 매출·수출·고용 등 주요 산업 규모를 추정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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