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입시 한창…지원 가능 대학은?

김도훈 2022. 12. 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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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수능 성적표를 받아든 고3 수험생, 재수생 등은 현재 대입 정시 준비에 한창입니다.

자연계열과 재수생 강세 속에 전문가들은 자신의 진로를 명확히 한 뒤 그에 맞는 최적의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교육청에 삼삼오오 모여드는 학생들, 진학지도 선생님과 함께 수능 성적표를 보며 원하는 대학과 지원 가능 학과를 꼼꼼하게 따져봅니다.

오는 29일부터 시작하는 대입 정시 모집 원서 접수를 앞두고 수험생들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문·이과 통합 수능 2년 차, 올해도 지난해처럼 자연계 학생들의 성적이 더 높고, 여기에 지난해 인문계로 교차 지원했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 재도전에 나선 자연계 학생 등 상위권 재수생의 강세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종합할 때 서울 중위권 학과와 대구 경북 상위권 학과의 경우 표준점수 기준 인문계 359점 이상, 자연계는 363점 이상 지원할 수 있고, 지역 4년제 대학은 인문계 236점 이상, 자연계 261점 이상이 지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정환/대구 혜화여고 진로진학기획부장 :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점수 조합을 찾을 필요가 있고요. 본인이 희망하는 학과나 대학을 조금 더 촘촘하게 정리한 다음에 지원 가능 여부, 합격 가능 여부를 함께 따져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특히 가, 나, 다 군 세 번의 지원 기회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차상로/입시학원 진학실장 : "학생 학부모가 선호하는 높은 대학은 대부분 가, 나 군에 몰려있고, 다 군은 모집 대학 수와 지원자가 많아 경쟁률 합격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니."]

무엇보다, 적성과 향후 진로를 가장 중심에 두고 학교와 학과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김지현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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