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9금' 세리머니한 아르헨 GK "프랑스 사람들 야유 때문"

김건일 기자 2022. 12. 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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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서 음란한 세리머니로 논란을 일으킨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프랑스 관중들 때문에 한 행동이라고 해명했다.

아르헨티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마르티네스는 결승전이 끝나고 대회 최우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 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르헨티나 해양도시 마르델플라타에서 태어난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인디펜디엔테 유스팀에 입단했다가 17세에 아스날의 초청을 받아 영국 땅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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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글러브를 받고 익살스러운 세리머니를 펼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시상식에서 음란한 세리머니로 논란을 일으킨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프랑스 관중들 때문에 한 행동이라고 해명했다.

마르티네스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시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인터뷰에서 논란의 세리머니에 대해 "프랑스 사람들이 나에게 야유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마르티네스는 결승전이 끝나고 대회 최우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 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런데 마르티네스는 상을 받은 뒤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트로피를 자신의 사타구니 부위에 갖다 댔다.

마르티네스는 이어 "내 가족에게 타이틀을 바친다. 난 보잘 것 없는 곳에서 왔다"고 했다.

글면서 "난 아주 어렸을 때 영국에 간다. 타이틀을 그들에게 바치고 싶다"고 영국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아르헨티나 해양도시 마르델플라타에서 태어난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인디펜디엔테 유스팀에 입단했다가 17세에 아스날의 초청을 받아 영국 땅을 밟았다.

아스날과 프로 계약을 맺은 뒤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셰필드 웬스데이, 울버햄턴 원더러스, 헤타페 등에서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가 2020년 애스턴빌라로 이적했고 주전 골키퍼로 자리잡았다.

2011년 대체 선수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던 마르티네스는 레딩으로 임대되어 뛰었던 2019년 다시 국가대표팀에 부름을 받았다.

애스턴빌라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면서 기량이 만개했고, 지난해 6월 칠레와 경기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아르헨티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실력 외에도 기행으로도 주목받는다. 소속팀에서 페널티킥을 막고 관중석을 향해 춤을 추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 특히 프랑스와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프랑스 두 번째 키커 킹슬리 코망의 슈팅을 막고 춤을 췄고, 세 번째 키커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페널티킥을 실축하자 다시 몸을 흔들었다. 또 네 번째 키커 콜로 무아니가 페널티킥을 준비할 때 웃으며 말을 건넸다가,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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