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시속 180km, GTX-A 노선 내달릴 전동차 첫 출고

임명규 2022. 12. 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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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년 부분 개통을 앞두고 있는 GTX-A 노선에 쓰일 전동차가 처음 출고됐습니다.

GTX-A 노선은 삼성역 인근 공사가 늦어지면서 완전 개통까지는 4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GTX-A 노선에 투입될 전동차가 처음 출고됐습니다.

1편성에 8량으로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만들어졌습니다.

현대로템은 출고된 전동차를 포함해 GTX-A 노선을 달릴 전동차 160량을 차례로 출고할 예정입니다.

최대 운행속도는 지하철 전동차의 약 두 배인 시속 180km입니다.

소음을 줄이기 위해 고속열차에 사용되는 단문형 출입문을 적용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제작을 마친 전동차에 대해 개통 전까지 시험 운행할 계획입니다.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된 GTX는 지하 40m 이상 깊이에 구축해 직선화하고 속도도 지하철보다 높였습니다.

가장 먼저 개통되는 GTX-A 노선은 2024년 6월 운행을 시작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동탄에서 파주 운정까지 노선 중 삼성역 인근 공사가 지연되면서 부분 개통됩니다.

먼저 동탄에서 수서 구간을 개통한 뒤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 구간이 이어서 개통될 예정입니다.

두 구간이 이어지는데는 2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병욱/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 "삼성역은 정차하지 않고 경기도 아래쪽하고 위쪽하고 이어서 다닐 수 있게끔 하는 건 2026년에 가능하다는 말씀이시잖아요. (예. 26년 9월 정도에….)"]

GTX-A 노선이 완전히 개통되는 시기는 현재로서는 2028년쯤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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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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