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서 손 떼야"…설문결과 57.5%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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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말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경영에서 물러날 지에 관심이 쏠린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가 전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설문조사에서 "머스크가 트위터 대표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을 낸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훌쩍 넘었다.
최근 머스크가 트위터에만 집중하면서 경영 공백 우려가 제기됐던 테슬라는 19일 장 시작 전 시간외 거래에서 5%가량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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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따르겠다”했지만 사퇴 시점 안 밝혀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지난 10월 말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경영에서 물러날 지에 관심이 쏠린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가 전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설문조사에서 “머스크가 트위터 대표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을 낸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훌쩍 넘었다.
머스크는 18일 오후 6시 20분부터 이날 오전까지 12시간 동안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내가 트위터 대표(head)에서 물러나야 할까”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이 투표에는 총 1750만2391명이 참여했다. 57.5%가 ‘찬성’(yes)에 표를 던졌고, 반대는 42.5%에 그쳤다.
머스크는 이 투표를 올리면서 “투표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지만, 사퇴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로이터는 머스크가 트위터 CEO 교체 가능성에 대한 한 트위터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후임은 없다”고 답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최근 머스크가 트위터에만 집중하면서 경영 공백 우려가 제기됐던 테슬라는 19일 장 시작 전 시간외 거래에서 5%가량 상승세를 보였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머스크의 트위터 통치가 끝나가고 있다. 이것은 테슬라의 주식에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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