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 대중은 이미 괘씸죄 추가…이제 법의 심판 남았다[종합]

공미나 기자 2022. 12. 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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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배우 김새론이 법의 심판을 앞두고 있다.

대중은 이미 김새론의 진정성 없는 자숙 태도에 괘씸죄까지 추가한 만큼, 향후 복귀 전망은 어두운 상태다.

음주운전 사고 이후에도 연일 실망스러운 태도를 보여준 김새론은 대중의 용서를 받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 가운데, 법은 어떤 심판을 내릴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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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새론.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음주운전으로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배우 김새론이 법의 심판을 앞두고 있다. 대중은 이미 김새론의 진정성 없는 자숙 태도에 괘씸죄까지 추가한 만큼, 향후 복귀 전망은 어두운 상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우영)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16일 김새론을 불구속기소 했다. 음주운전 당시 같은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20대 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새론은 지난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고 아무런 조치 없이 떠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로, 면허 취소 수준(0.08%)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특히 김새론은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채혈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지며 대중의 실망감은 더욱 컸다.

일부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시간을 끌어 채혈 검사를 하는 것이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더 낮게 나온다는 속설이 있는 바. 네티즌들은 김새론이 이러한 꼼수를 쓰기 위해 채혈을 요구한 것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 김새론. ⓒ곽혜미 기자

이 사고로 김새론은 전방위 민폐까지 끼쳤다. 파손된 변압기 탓에 주변 상점 등 57곳은 전기 공급이 약 3시간 동안 끊기며 많은 피해를 입었다.

피해를 입은 건 인근 상인뿐만이 아니었다. SBS 드라마 '트롤리',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 넷플릭스 '사냥개들' 등 김새론과 얽혀 있던 작품들도 날벼락을 맞았다. 이 여파로 '트롤리'는 배우를 교체하고 급히 재촬영을 했고, '사냥개들'은 김새론의 출연 분량을 통편집했다. 김새론의 분량이 많은 '우리는 매일매일'은 개봉이 불투명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모든 작품에 하차하며 자숙에 들어간 김새론은 보상금과 합의금, 각종 위약금 지급 문제로 생활고를 겪어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때문에 소소한 동정 여론이 생기는 듯 했으나, 김새론은 이마저도 스스로 걷어찼다. 음주 운전으로 자숙을 하고 있는 와중에 술 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이 나온 것.

지난 7월 30일 자신의 생일을 앞둔 김새론은 지인들에게 초대장을 보내며 '준비물은 몸뚱이와 술'이라고 적으며 술파티를 준비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는 자숙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케 했다.

결국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도 김새론을 감당하기 힘들었는지, 전속계약 2년 만에 이별을 고했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지난 1일 "김새론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며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김새론은 '잘 자란 아역'의 표본이었다. 영화 '여행자', '아저씨'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데 이어,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가며 성인 배우로도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20년 가까이 성실히 쌓아온 커리어를 단숨에 무너뜨린 것도 김새론 자신이었다. 음주운전 사고 이후에도 연일 실망스러운 태도를 보여준 김새론은 대중의 용서를 받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 가운데, 법은 어떤 심판을 내릴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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