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만 훑어봐도 ‘메神, 메新’
1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는 결승전 멀티골로 월드컵 조별리그부터 16강, 8강, 4강 그리고 결승까지 모두 득점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5번째 월드컵 무대를 누빈 메시가 토너먼트에서 득점을 기록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2
메시는 골든볼 수상으로 2014년 브라질 대회에 이어 최초의 두 대회 수상자가 됐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양팀 모두 페널티킥으로 득점한 경우는 1974년 서독-네덜란드전에 이어 두 번째.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첫 경기를 패배한 뒤 우승했는데, 2010년 남아공 대회 우승팀인 스페인에 이어 두 번째다.
3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로 우승한 세 번째 국가가 됐다. 1994년 브라질과 2006년의 이탈리아가 승부차기로 웃었다. 프랑스는 이번 준우승으로 아르헨티나(1990년)와 브라질(1998년)에 이어 직전 대회 우승팀이 결승전에서 패배한 세 번째 사례가 됐다.
5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는 두 대회 결승전에서 4골을 기록해 바바(1958년·1962년)와 펠레(1958년·1970년), 폴 브라이트너(1974년·1982년), 지네딘 지단(1998년·2006년)에 이은 5번째 선수가 됐다.
10
음바페는 결승전 해트트릭으로 가장 어린 나이(23세363일)에 월드컵 두 자릿수 득점(12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결승전 해트트릭도 1966년 잉글랜드의 우승을 이끈 제프 허스트 이후 처음이다.
21
메시가 역대 월드컵에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 13골 8도움을 기록한 그는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게 됐다.
26
메시는 결승전 출전으로 26번째 월드컵 경기에 뛰면서 독일 로타어 마테우스의 최다 출전 기록을 깼다.
36
아르헨티나가 우승까지 필요했던 햇수. 1986년 두 번째 우승 이후 첫 우승.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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