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파 주춤…주 후반 다시 ‘강추위’
[앵커]
눈도 눈이지만 강추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언제쯤 풀릴지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연결합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추운 날씨 속에 오늘(19일)부터 빛 축제가 시작됐지요?
[답변]
네, 지금 이곳에서는 서울 빛초롱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뻥 뚫린 광장에 칼바람이 불고 있지만, 어젯밤(18일)보다는 한결 추위가 덜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늦은 시간이지만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이 깊어가면서 기온은 다소 떨어져 있는데요.
9시를 넘긴 현재, 서울 영하 5.3도, 체감온도는 영하 7.6도를 보이고 있고, 대전 영하 3.8도, 철원 영하 12도까지 내려갔습니다.
한파 특보는 이제 중부지방과 경북 지역에 남아있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 북부는 한파 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20일) 아침까지는 강추위에 대비하셔야합니다.
내일 아침 철원이 영하 17도, 서울 영하 9도까지 떨어지겠는데요.
아침 출근길, 빙판 미끄럼 사고에 유의하시고요.
수도관이나 보일러, 계량기 동파에도 끝까지 잘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이번 주도 많이 추울까요?
[답변]
네, 일주일 가까이 전국을 꽁꽁 얼렸던 한파의 기세는 내일 낮부터 잠시 약해지겠습니다.
낮부터는 찬 공기의 힘이 많이 약해질텐데요.
내일 낮 최고기온을 보면, 서울이 2도, 대구 6도, 광주 8도로 한낮에는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모레(21일) 수요일에는 전국에 눈, 비가 내리겠는데요.
특히 서해안 지역은 모레부터 토요일까지 눈이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미 이 지역에는 20cm가량의 눈이 쌓인 만큼 추가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 눈, 비가 그치고 나면 주 후반 서울의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k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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