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삼성 임동섭 극강의 효율, 10분 뛰고 10점

손동환 2022. 12. 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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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섭(198cm, F)이 극강의 효율을 선보였다.

은희석 삼성 감독 또한 경기 종료 후 "(임동섭은) 항상 기대를 거는 선수다. 사실 삼성이 더 높은 곳으로 가고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려면, 임동섭이 현대모비스전 같은 활약을 해야 한다. (임)동섭이의 활약에 믿음도 갖고 있다"며 임동섭의 경기력을 고무적으로 여겼다.

특히, 현대모비스전처럼 짧은 시간 동안 맹활약한다면, 임동섭과 삼성의 가치 모두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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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섭(198cm, F)이 극강의 효율을 선보였다.

서울 삼성은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8-68로 꺾었다. 시즌 두 번째 연승을 질주했다. 10승 고지 또한 점령했다. 10승 13패를 기록한 삼성은 6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0승 12패)를 한 게임 차로 위협했다.

이정현(189cm, G)이 현대모비스전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경기 종료 2분 32초 전 결정적인 3점슛을 포함해, 16점 4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을 더했다. 양 팀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정현을 도와준 이가 있다. 임동섭이다. 임동섭은 3쿼터에만 10점(2점 : 2/2, 3점 : 2/3) 3리바운드(공격 2)를 기록했다. 3쿼터 10분만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출전 시간 대비 최고의 기록을 남겼다.

임동섭이 3쿼터에만 10점을 넣었기에, 삼성이 3쿼터를 61-56으로 마칠 수 있었다. 에이스인 이정현이 체력 부담을 덜 수 있었다. 그리고 김광철(184cm, G)과 신동혁(193cm, F) 등 수비에 능한 자원이 4쿼터 들어 수비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은희석 삼성 감독 또한 경기 종료 후 “(임동섭은) 항상 기대를 거는 선수다. 사실 삼성이 더 높은 곳으로 가고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려면, 임동섭이 현대모비스전 같은 활약을 해야 한다. (임)동섭이의 활약에 믿음도 갖고 있다”며 임동섭의 경기력을 고무적으로 여겼다.

임동섭이 10분 동안 10점을 넣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출전 시간 대비 최고의 활약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동섭은 3쿼터에만 코트를 밟았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현대모비스전의 핵심은 잠그는 거였다. (이)우석이와 (서)명진이가 우리만 만나면 잘했기에, 우리는 두 선수를 잠궈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배경을 전했다.

이어, “동섭이가 다행히 3쿼터에 분위기를 바꿨다. 자기 역할을 한 후 빠졌다. 그리고 나서, (김)광철이와 (신)동혁이가 상대 앞선 득점원을 걸어잠궜다”며 임동섭의 공헌도를 다시 한 번 칭찬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이정현도 경기 종료 후 “들어가는 선수들마다 전투적으로 임했다. 그래서 3쿼터 내내 쉴 수 있었다. 4쿼터에 더 공격적으로 임할 수 있었다. 그게 4쿼터 활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계속해 “임동섭이 새로 합류한 알렛지와 함께 다양한 공격 옵션을 만들어줬다. 그게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됐다. 포워드 득점이 현대모비스전처럼 나온다면, 우리가 더 안정적으로 경기할 수 있다. 앞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공격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은희석 삼성 감독과 이정현이 이야기했던 대로, 임동섭의 활약은 의미 있다. 삼성의 공격 옵션을 다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모비스전처럼 짧은 시간 동안 맹활약한다면, 임동섭과 삼성의 가치 모두 높아질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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