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천에서 눈썰매 타세요”
이성희 기자 2022. 12. 19. 21:21
23일 개장, 노원구민 무료
서울 중랑천에서 3년 만에 눈썰매장 등이 문을 연다.
노원구는 오는 23일부터 녹천교 하부 중랑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 겨울철 테마파크 ‘중랑천 노원 눈썰매장’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겨울 체험을 하기 위해 서울 외곽으로 나가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곳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개장 직전 취소된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테마파크는 6234㎡ 규모로 눈썰매뿐 아니라 스케이트, 빙어잡기, 놀이기구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눈썰매장은 7레인의 슬로프(폭 10m, 길이 80m)를 갖췄다. 노원구민이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다른 지역 주민은 입장료 2000원을 내야 한다. 주민등록증 등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아이스링크는 675㎡ 규모다. 한 시간 단위(45분 운영·15분 휴식 주기)로 하루에 총 7회 운영한다. 스케이트화와 헬멧 대여비는 2000원이다. 놀이기구는 3종으로 각 3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빙어잡이 체험에서 잡은 빙어는 가져갈 수 있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 내 에서 부담 없이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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