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년 1월 코로나19 감염 최고조 예상…‘춘제’ 앞두고 비상

김민아 2022. 12. 1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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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이번 감염 파동이 중국 춘제가 열리는 내년 1월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지방정부마다 내년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전후해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19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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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이번 감염 파동이 중국 춘제가 열리는 내년 1월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지방정부마다 내년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전후해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19일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저장성은 1월 중순 쯤 감염자 수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장시성도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사이 감염자가 폭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산둥성과 후베이성 등도 다음 달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특히,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매년 춘제때 지역 간 이동 자제령을 내리면서 한동안 고향에 가지 못한 사람들이 이번 춘제에는 대거 고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실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에 따르면 당국의 추가 방역 완화 조치 발표 이후 춘제 특별수송기간 국내선 항공권 예매가 일주일 전보다 8.5배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둥성 광저우는 발열 환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발열 진료소를 114개에서 199개로 늘려 하루 진료 수용 인원을 5만명에서 11만1천명으로 늘렸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또 중환자 집중치료 병상(ICU)을 종전 455개에서 1천385개로 대폭 늘리고, 168개의 인터넷 병원이 참여한 플랫폼을 구축, 온라인 진료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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