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조명으로 물든 광화문광장…'서울라이트 광화·빛초롱' 개막
【 앵커멘트 】 지난 8월 새단장을 마치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서울 광화문광장이 오늘(19일)부터는 빛과 음악으로 가득한 야경 명소로 거듭납니다. 조금 전 점등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장이 열렸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 질문 】 김세희 기자, 뒤쪽에 굉장히 화려한 조형물들이 있는데요,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서울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에는 보시는 것처럼 다양한 모양의 조형물들이 불빛을 가득 머금은 채 서 있습니다.
오늘(19일)부터 시작된 '서울라이트 광화'와 '서울 빛초롱' 행사 현장인데요.
6m 높이의 조명기둥과 대형 미디어 파사드쇼로 수많은 빛줄기가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입니다.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는 '시그니쳐 쇼'는 매일 오후 6시를 시작으로 네 번에 걸쳐 10분간 진행됩니다.
이후에는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세종문화회관과 KT 빌딩 등 3개 장소에서 미디어 아트쇼도 이어집니다.
행사는 오늘(19일)부터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까지 진행합니다.
특히 14년간 청계천에서 개최했던 '서울 빛초롱' 행사가 이번에는 광화문광장에서 같이 진행되는데요.
소상공인 5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열립니다.
▶ 인터뷰 : 홍다은 / 전남 순천시 - "코로나 이후로 이렇게 연말 느낌 나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서 마음이 따뜻하고 너무 행복해요."
▶ 인터뷰 : 길기연 /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 "많은 시민들께서 올 한 해 고생이 많으셨는데, 새해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러한 빛초롱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관리계획도 세웠는데요, 크리스마스나 올해 마지막 날에는 더 많은 요원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아름다운 빛으로 채워질 광화문광장은 시민들이 한 해를 보내며 찾는 새로운 야경 명소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취재: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이유진 영상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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