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 칼바람 속 리프트 위 3시간 고립' 알펜시아 이용객 전원 구조

강원CBS 진유정 기자 2022. 12. 1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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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이상 떨어진 19일, 50여명의 스키장 이용객들이 3시간 30분여 동안 리프트에 고립돼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2분 쯤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멈춰섰다.

이 사고로 이용객 54명은 강추위와 칼바람 속에 장시간 노출돼야 했다.

이용객들은 이날 오후 7시 48분 쯤 전원 구조됐으며 A(21)씨 등 3명이 저체온증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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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사고원인 조사중…이용객 3명 저체온증 호소 병원 이송
19일 오후 4시 12분 쯤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에서 리프트 멈춤 사고가 발생해 승객 다수가 고립됐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설악산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이상 떨어진 19일, 50여명의 스키장 이용객들이 3시간 30분여 동안 리프트에 고립돼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2분 쯤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멈춰섰다. 이 사고로 이용객 54명은 강추위와 칼바람 속에 장시간 노출돼야 했다.

소방당국은 어린이를 먼저 구조하고 이어 밧줄 등을 이용해 나머지 승객들을 구조했다.

이용객들은 이날 오후 7시 48분 쯤 전원 구조됐으며 A(21)씨 등 3명이 저체온증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알펜시아리조트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최선을 다해 복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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