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전 앞서 평화메시지 상영을” 젤렌스키 요청에… FIFA “정치적” 거절
박영준 2022. 12. 1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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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에 앞서 본인의 평화 관련 영상 메시지를 상영해달라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요청을 거절했다고 CNN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CNN 등에 보낸 성명에서 "개최국 카타르는 영상 상영을 지지했지만 FIFA가 막았다"며 "FIFA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축구 정신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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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에 앞서 본인의 평화 관련 영상 메시지를 상영해달라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요청을 거절했다고 CNN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CNN 등에 보낸 성명에서 “개최국 카타르는 영상 상영을 지지했지만 FIFA가 막았다”며 “FIFA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축구 정신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FIFA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가 지나치게 정치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방송이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에서 “월드컵은 각기 다른 나라와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누가 최강자인지를 화력이 아닌 공정한 경기를 통해, 전장이 아닌 잔디 위에서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고 CNN은 전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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