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운 믿지말라…플랜 E, F, G까지 세우고 영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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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시리즈를 제작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판도라 행성의 수중 세계를 구현한 비법을 공개한다.
19일 오후 11시 35분 방송되는 EBS 1TV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는 '탐험가 카메론'을 주제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영화 제작 중 문제가 생긴 일화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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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지윤 인턴 기자 = 영화 '아바타' 시리즈를 제작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판도라 행성의 수중 세계를 구현한 비법을 공개한다.
19일 오후 11시 35분 방송되는 EBS 1TV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는 '탐험가 카메론'을 주제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영화 제작 중 문제가 생긴 일화를 소개한다. 제작비가 계속 나가는 데도 문제가 풀리지 않아 무기한으로 제작 중단됐던 당시를 회고하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었는지 들려준다.
평소 스스로 "희망을 믿지 마라, 운 같은 건 없다, 두려움을 버려라"라는 말을 자주 되새긴다는 그는 "촬영 중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미리 예상하고 플랜 E, F, G까지 해결책을 세워놓고 들어간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러운 한계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결하는지 자신만의 노하우를 밝힌다.
한편,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은 전작과 달리 정글이 아닌 바다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신기한 바다 생물, 멧카이나 부족, 화려한 수중 액션은 관객들을 흥분시켰다.
그는 본인을 소개할 때 영화감독이자 탐험가라고 말한다. 영화든 탐험이든 한계에 도전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즐겁다는 것. '아바타: 물의 길'이 나오기까지, 13년 공백기 동안 1인 잠수정을 만들어 세상에서 가장 깊은 바다인 마리아나 해구를 홀로 탐험했다. 심해 1만908㎞까지 단독으로 들어간 최초의 인류로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바다뿐만 아니라 우주에도 관심이 많다며 언젠간 우주 프로젝트를 할 수도 있을 거라며 여운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jiyun4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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