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부 상공서 미국산 HARM 미사일 4기 격추"

김예슬 기자 2022. 12. 1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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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러시아 남부 상공에서 미국이 제공한 고속 대(對)레이더미사일(HARM) 4기를 격추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HARM 미사일 4기가 벨고로드 지역 상공에서 격추됐다"고 말했다.

벨고로드 지역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불과 40㎞도 떨어지지 않은 접경 지역이다.

HARM은 대공 레이더망을 찾아 파괴하는 미사일로, 전장에서 게임체인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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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접경지역…전날 우크라軍 포격으로 1명 사망
지난달 4일(현지시간) 러시아 벨고로드에서 약 35㎞ 떨어진 셰베키노 마을의 한 공장이 포격을 당해 폐허가 됐다. 22.11.04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러시아가 러시아 남부 상공에서 미국이 제공한 고속 대(對)레이더미사일(HARM) 4기를 격추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HARM 미사일 4기가 벨고로드 지역 상공에서 격추됐다"고 말했다.

벨고로드 지역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불과 40㎞도 떨어지지 않은 접경 지역이다.

전날 뱌쳬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이 벨고로드에 포격을 가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HARM은 대공 레이더망을 찾아 파괴하는 미사일로, 전장에서 게임체인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장 145㎞ 떨어진 곳의 레이더파 발신지도 추적해 정밀 타격한다.

앞서 이코노미스트는 우크라이나군이 북부 하르키우를 수복하는 데 HARM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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