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3시간 스키장 리프트에 고립…"51명 전원 구조"

조한송 기자 2022. 12. 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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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특보가 내려진 1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KH그룹 알펜시아 스키장에서 리프트 2호기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 51명이 고립됐다가 전원 구조됐다.

소방청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2분쯤 스키장 리프트가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발생, 이용객 51명이 공중에 매달려 구조를 기다렸다.

소방당국은 이날 장비 24대, 인력 64명을 동원해 오후 7시 48분쯤 51명 전원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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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스1) 윤왕근 기자 = 19일 오후 4시 12분쯤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하자 승객 42명이 공중에 고립된 가운데 소방 당국이 장비를 이용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2.12.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파 특보가 내려진 1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KH그룹 알펜시아 스키장에서 리프트 2호기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 51명이 고립됐다가 전원 구조됐다.

소방청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2분쯤 스키장 리프트가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발생, 이용객 51명이 공중에 매달려 구조를 기다렸다. 소방청은 즉시 장비 24대와 소방인력 64명을 투입하는 동시에 추가 소방력 신속 동원을 위해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또 고립된 승객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안전을 확보했다. 이후 지상 구조 가능한 승객과 어린이를 우선 구조했다.

구조작업은 구조대원이 승객에게 최대한 접근해 완강기를 리프트에 고정시킨 뒤 구조자를 매달아 아래 4~5명의 인력이 완력을 조절하면서 내려오게 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장비 24대, 인력 64명을 동원해 오후 7시 48분쯤 51명 전원을 구조했다. 이중 3명은 저체온증 등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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