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S BACK!’ KB스타즈, 박지수와 함께 시즌 첫 2연승

청주/최창환 2022. 12. 19. 2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스타즈가 박지수의 복귀와 함께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박지수까지 2쿼터까지 8분 39초만 뛰고도 팀 내 최다인 9점을 올린 KB스타즈는 강이슬(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을 더해 31-23으로 2쿼터를 끝냈다.

4쿼터 개시 후 약 3분 동안 무득점에 그쳤던 KB스타즈는 박지수가 투입된 직후 심성영과의 2대2로 골밑득점에 성공, 다시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높이, 그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묶어 2연승하며 4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KB스타즈가 박지수의 복귀와 함께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시즌 첫 2연승을 질주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62-55로 승리했다.

5위 KB스타즈는 시즌 첫 2연승을 질주, 4위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3경기로 줄였다. 복귀 후 첫 홈경기를 치른 박지수가 18분 25초만 뛰고도 19점 7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으로 활약했고, 강이슬(16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김민정(12점 4리바운드)도 제몫을 했다.

반면, 4위 신한은행은 2연승에 실패, 3위 부산 BNK썸과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김소니아(17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가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김아름(12점 3점슛 4개 2어시스트)이 좋은 슛 감각을 뽐냈지만, 김진영(7점 5리바운드)과 김태연(4점 6리바운드)이 연달아 파울아웃되며 골밑의 무게가 KB스타즈 쪽으로 기울었다. 유승희가 허리통증으로 2경기 연속 결장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오프시즌에 공황장애 진단을 받아 공백기를 가져왔던 박지수는 지난 17일 부천 하나원큐와의 원정경기서 전격 복귀했다. 신한은행전은 박지수가 돌아온 후 치르는 첫 홈경기였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만큼, 박지수는 당분간 교체멤버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신한은행전 역시 1쿼터 개시 3분 13초 후 김소담과 교체되며 코트를 밟았다. 박지수가 투입되자, KB스타즈는 전광판에 ‘QUEEN'S BACK!’이라는 문구를 띄우며 박지수의 복귀를 알렸다. 홈팬들 역시 기립박수로 박지수를 반겼다.

박지수는 짧은 시간에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투입되자마자 페이스업을 통해 첫 득점을 올렸고, 1쿼터 종료 1분여전에는 중거리슛도 성공시켰다. 1쿼터 종료 직전에는 이경은의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을 블록슛하기도 했다.

1쿼터를 15-11로 마친 KB스타즈는 2쿼터에도 박지수의 높이를 활용했다. 박지수는 허예은의 랍패스로 손쉽게 득점을 기록하는가 하면, 2쿼터 막판에는 골밑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도 성공시켰다. 박지수까지 2쿼터까지 8분 39초만 뛰고도 팀 내 최다인 9점을 올린 KB스타즈는 강이슬(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을 더해 31-23으로 2쿼터를 끝냈다.

KB스타즈는 3쿼터에도 줄곧 리드를 지켰다. 박지수가 자리를 비웠을 때는 김민정이 팀 공격을 이끌었고, 박지수가 투입된 이후에는 리바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10점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5-30이었다.

4쿼터의 구원투수 역시 박지수였다. 4쿼터 개시 후 약 3분 동안 무득점에 그쳤던 KB스타즈는 박지수가 투입된 직후 심성영과의 2대2로 골밑득점에 성공, 다시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그만큼 요소마다 박지수가 보여준 존재감은 컸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높이, 그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묶어 2연승하며 4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사진_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