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3시간 공중에…알펜시아 리프트 이용객 54명 전원 구조

이정민 2022. 12. 1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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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장에서 리프트 멈춤 사고가 발생해 고립된 이용객 수십 명이 3시간여 만에 무사히 전원 구조됐다.

19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2분께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 리조트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사고 발생 35분 만에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24대, 인력 54명이 투입돼 구조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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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장에서 리프트 멈춤 사고가 발생해 고립된 이용객 수십 명이 3시간여 만에 무사히 전원 구조됐다.

19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2분께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 리조트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2.12.19. [사진=소방청]

소방 당국은 이날 사고 발생 35분 만에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24대, 인력 54명이 투입돼 구조 활동을 했다.

고립된 승객들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한편, 지상 구조가 가능한 승객과 어린이를 먼저 구조했다.

이어 밧줄 등을 이용해 승객들에게 접근한 뒤 안전 조끼를 채워 이들을 구조했다.

경찰도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이용객 구조에 힘을 보탰다.

이용객들은 이날 오후 7시 48분께 전원 구조됐으며, A(21)씨 등 3명이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알펜시아리조트 관계자는 "리프트 오작동을 복구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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