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비용 눈덩이.. '흑자 도산' 우려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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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고금리 기조 속에서 기업들의 이자 비용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지자체라든지 정부에서 이자차액보전을 좀 확대해줬을 때 기업의 이자부담을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이 되기는 하죠. 다른 방도는 없어요. 우리가 신용을 높인다고 해서 기준 금리가 낮아지는 건 아니니까요"올해가 금리 인상기였다면 내년은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시기여서 내년 상반기 자금 사정은 그 어느 때보다 나빠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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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금리 기조 속에서 기업들의 이자 비용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도입됐던 각종 상환유예 제도마저 종료를 예고하고 있어서 업계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고차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상공회의소가 중소제조 상장사 674곳을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3.9%였습니다.
반면 이자비용은 20.3%, 총부채는 10.4%가 증가했습니다.
중소기업들이 겨우겨우 흑자를 내고는 있지만 늘어나는 이자와 부채를 감당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내 중소기업 관계자(음성변조)]
"금리가 오르니까 금융비용은 많이 증가를 했는데 저희 사장님도 대책이 딱히 없는 거 같은데... 저희 나름대로 아끼고 절약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는 거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그나마 자금 사정의 숨통을 틔워줬던 "상환유예 제도"도 내년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0년 4월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 만기 연장및 원금·이자 "상환유예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그동안 종료 시기를 4차례 연장해왔지만 내년 9월 종료를 확정한 상황.
고금리와 경기둔화가 확연한 상황이라 정부 역시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뾰족한 방법이 나온 것은 없습니다.
[도내 중소기업 관계자(음성변조)]
"지자체라든지 정부에서 이자차액보전을 좀 확대해줬을 때 기업의 이자부담을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이 되기는 하죠. 다른 방도는 없어요. 우리가 신용을 높인다고 해서 기준 금리가 낮아지는 건 아니니까요"
올해가 금리 인상기였다면 내년은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시기여서 내년 상반기 자금 사정은 그 어느 때보다 나빠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면초가 형국에 놓이면서 이익을 내고 있지만 도산하는 이른바 흑자 도산에 직면하지 않을까 업계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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