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속 스키장 고공서 떨던 54명…3시간 36분만에 전원 구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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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4시 12분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알펜시아스키장에서 리프트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중에 고립된 승객 54명이 3시간 36분 만에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7시 48분쯤 리프트 승객 51명을 전원 구조를 완료하고 소방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리프트가 멈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35분 만에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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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스1) 한귀섭 윤왕근 양새롬 기자 = 19일 오후 4시 12분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알펜시아스키장에서 리프트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중에 고립된 승객 54명이 3시간 36분 만에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7시 48분쯤 리프트 승객 51명을 전원 구조를 완료하고 소방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저체온증 등을 호소한 구조자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리프트가 멈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35분 만에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24대, 인력 64명을 투입해 고립된 승객들에게 방한용품 전달하고, 어린이 우선 구조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대관령 지역의 기온은 -10.7도로 체감온도는 -17.1도까지 내려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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