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우린 돌아올거야”···2026 월드컵 우승 의지 천명
“우린 돌아올거야.”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고도 웃지 못했던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24·파리생제르맹)가 다음 대회 우승 도전을 선언했다.
음바페는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골든부트를 받고도 우승컵 앞에서 고개를 떨군 자신의 사진과 함께 “Nous reviendrons”(우리는 돌아올거야)라는 짧고 굵은 메시지를 전했다. 프랑스는 이날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에서 전후반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연장까지 3-3으로 비겼고, 승부차기 끝에 2-4로 졌다.
전반에만 2골을 내주고 후반 중반까지 전혀 힘을 쓰지 못했던 프랑스는 음바페가 후반 33분 페널티킥을 성공하고 2분 만에 다시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뒤흔들었다.
연장에 리오넬 메시의 골로 다시 아르헨티나가 앞서가자 음바페는 연장 후반 상대의 핸드볼 파울을 이끌어낸 뒤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음바페는 승부차기에서도 1번 키커로 나서 깨끗하게 골을 성공했지만 프랑스는 결국 2-4로 져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8골을 터뜨려 골든부트를 수상하고도 시무룩했던 음바페는 곧바로 다시 의지를 다졌다. “우리는 돌아오겠다”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정상 도전의 의지를 확실히 밝혔다.
아직 만 24세에 불과한 음바페는 벌써 두 번의 월드컵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이뤄냈고, 월드컵에서만 12골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월드컵 개인기록으로는 벌써 브라질 레전드 펠레와 리오넬 메시(통산 13골)에 버금갈 만큼 압도적 성적을 냈지만 팀 우승에 계속 목말라하고 있다. 이번 대회 내내 자신의 기록이 아닌 프랑스의 우승을 위해 뛰겠다는 각오를 거듭 밝혔다.
차세대 축구황제를 일찌감치 예약한 음바페의 다부진 각오가 예사롭지 않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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