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위기' 불법 사육 농장 개 39마리, 보호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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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개 사육 농장 폐쇄에 따라 안락사 위기에 처했던 개 39마리가 한 달 여 기간 동안 임시 보호된다.
19일 광주시 동물보호소 등에 따르면 이달 안에 폐쇄 예정인 북구 소재 불법 사육 농장에 방치돼있던 개 39마리가 다음달 24일까지 임시 보호될 예정이다.
보호소 측은 오는 29일 농장에 남겨진 개들을 막사로 데려와 다음 달 24일까지 임시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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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임시 막사서 한 달 더 보호…"입양 최대한 지원"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불법 개 사육 농장 폐쇄에 따라 안락사 위기에 처했던 개 39마리가 한 달 여 기간 동안 임시 보호된다.
19일 광주시 동물보호소 등에 따르면 이달 안에 폐쇄 예정인 북구 소재 불법 사육 농장에 방치돼있던 개 39마리가 다음달 24일까지 임시 보호될 예정이다.
앞서 북구와 동물권 단체 케어(Care)는 해당 농장에서 불법으로 개를 사육한다는 사실을 확인, 지난달 6일 농장주로부터 개 65마리에 대한 소유권을 넘겨 받았다.
구조된 개들은 동물보호소에서 사육할 예정이었으나 시설 포화로 11마리만 우선 보호됐다. 또 11마리는 입양됐고 2마리는 임시 시설로 보내졌다. 2마리는 폐사됐다.
남겨진 39마리는 현재까지 사육 시설·주체가 마땅치 않다. 이에 농장 철거일인 이날까지 입양되지 않을 경우 모두 안락사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북구간 협의를 거쳐 보호소 측이 최근 마련한 임시 막사에서 일단 보호하기로 했다.
보호소 측은 오는 29일 농장에 남겨진 개들을 막사로 데려와 다음 달 24일까지 임시 보호한다. 다만 폐건물에 임시 시설을 마련한 탓에 오랜 기간 보호하기는 어렵다.
광주시 동물보호소 관계자는 "39마리는 최대한 입양을 보내기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개들이 입양자를 만나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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