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박람회 준비 위해 3개월간 휴장

내년 1월1일부터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전까지 문닫아
"새단장 후 4월1일 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만나요"

순천시가 국제정원박람회 콘텐츠를 풍성하게 하기 위해 저류지를 정원화 한 오천그린광장 리모델링 하는 모습. 저 멀리 분화구 정원 조성 현장이 보인다. /순천시 제공

[더팩트i순천=유홍철 기자] 순천시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2023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3개월간 휴장한다.

19일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준비를 위해 휴장하며 휴장기간에는 모든 입장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2013정원박람회 이후 10년 만에 개최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치러지며, 박람회장은 순천만국가정원을 넘어 순천만습지, 동천을 따라 도심까지 확장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저류지를 정원화한 ‘오천그린광장’▷아스팔트 도로가 잔딧길로 변신한 ‘그린아일랜드’ ▷정원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가든스테이’ ▷지구와의 접촉, 맨발걷기로 건강을 챙기는 ‘어싱길’ ▷순천만 연안과 람사르습지를 연결하는 ‘순천만 어싱길’ ▷순천만습지의 새로운 탐방동선인 ‘문학관 생태탐방로’ ▷농경지의 새로운 변화 ‘경관정원’등을 선보인다.

또한 순천만국가정원, 동천, 도심을 잇는 오천그린광장 등 박람회장 전반에 걸쳐 화려한 야간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순천만국가정원을 공중에서 촬영한 국가정원 전경. /순천시 제공

순천시 관계자는 "2013정원박람회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관람객 앞에 선보이기 위해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휴장한다."고 말하고 "개최 준비에 총력을 다해 내년 4월, 대한민국 도시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2023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개최된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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