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국가 맹활약‥역대 최다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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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 동안 축구 팬들을 잠 못 들게 했던 월드컵이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겨울에 열린 이번 카타르 월드컵, 여러 가지 우려가 있었지만, 역대 대회 중에 가장 많은 골이 쏟아졌고요.
스페인의 가비는 18살의 나이에 골을 기록했고 포르투갈의 21살 공격수 하무스는 이번 대회 1호이자 펠레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월드컵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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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지난 한 달 동안 축구 팬들을 잠 못 들게 했던 월드컵이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겨울에 열린 이번 카타르 월드컵, 여러 가지 우려가 있었지만, 역대 대회 중에 가장 많은 골이 쏟아졌고요.
수많은 이변이 속출하는 등 전 세계를 축구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김수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개막전에서 터진 에콰도르 발렌시아의 골을 시작으로 결승전에서 나온 음바페의 극적인 골까지.
64경기가 펼쳐진 이번 월드컵은 모두 172골이 쏟아진 골 잔치였습니다.
지난 1998년과 2014년 대회를 뛰어넘은 역대 가장 많은 골이 터진 월드컵이었습니다.
브라질 히샬리송의 기가 막힌 원더골.
"치치 감독이 왜 히샬리송을 쓰는가? 대답입니다. 이게."
멕시코 차베스의 빨랫줄 같은 프리킥.
샛별들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습니다.
스페인의 가비는 18살의 나이에 골을 기록했고 포르투갈의 21살 공격수 하무스는 이번 대회 1호이자 펠레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월드컵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아시아의 약진 이른바 축구 변방의 도전과 이변도 그 어느 대회보다 거셌습니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매 경기 정면으로 맞선 태극전사들은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똘똘 뭉쳐 12년 만에 16강 무대를 밟았습니다.
"대한민국이 16강에 올라갑니다. 알라얀의 기적입니다."
죽음의 조의 일본도 독일과 스페인을 연파하고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고 호주까지 조별 예선을 통과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3개 나라가 16강 무대를 밟았습니다.
조별 예선에서 탈락한 사우디아라비아도 첫 경기에서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일궈내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꺾은 유일한 나라로 기록됐습니다.
여기에 아프리카 국가로는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한 모로코의 돌풍도 세계 축구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습니다.
기술의 진보는 승부를 짜릿하게 만들었습니다.
처음 도입된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은 현미경을 떠올릴 만큼 미세한 부분까지 잡아냈고 '1mm의 기적'으로 불린 일본의 득점도 공에 내장된 첨단 센서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심판의 엄격한 시간 집행은 이른바 침대축구에 대한 걱정을 한 방에 날려버렸습니다.
의도적인 시간 지연을 막기 위해 추가 시간의 추가 시간까지 경기가 27분이나 더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축구공 하나로 전 세계에 기쁨과 감동을 선사한 월드컵.
이제 출전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는 4년 뒤 북중미 3개국 대회에서의 만남을 기약하며 아쉬운 헤어짐을 고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 조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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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조민우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37591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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