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오창에 4조 원 투자…"충북 이차전지 생산거점"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2. 12. 19. 2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충북 청주 오창공장의 배터리 생산 시설을 늘리기 위해 4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신규 고용 예상 인원만 무려 1800명에 달하는 등 충북이 명실상부 국내 이차전지의 생산거점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19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4조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6년까지 국내 유일한 청주 오창공장에 차세대 원통형 베터리 양산 라인을 신·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6년까지 1800명 신규 채용…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양산
국내 이차전지 생산·수출 1위 유지
충북도 "글로벌 생산거점, 책임 지원하겠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충북 청주 오창공장의 배터리 생산 시설을 늘리기 위해 4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신규 고용 예상 인원만 무려 1800명에 달하는 등 충북이 명실상부 국내 이차전지의 생산거점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19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4조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6년까지 국내 유일한 청주 오창공장에 차세대 원통형 베터리 양산 라인을 신·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원통형 배터리에 대한 글로벌 완성차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원격 지원 등이 가능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앞으로 5년 동안 근로자 18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민선8기 들어 충북에서 현재까지 투자 규모로는 SK하이닉스에 미치지 못하지만 신규 고용 인원으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이방수 사장은 "조만간 이차전지의 세계 시장 규모가 반도체보다 커진다는 게 글로벌 경제 기구들의 예측"이라며 "열심히 노력해서 지역 사회를 넘어 대한민국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와 청주시도 이번 투자를 계기로 충북이 국내 이차전지의 생산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구상이다.

충북은 현재도 국내 이차전지 생산액(48%)과 수출액(29.1%)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현실화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LG에너지솔루션 대규모 투자가 대한민국과 충청북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 투자애로해결 TF팀을 운영해 행정 인허가부터 공장 착공, 준공, 가동 시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세계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투자가 어려움의 빠진 충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까지 키우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