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옆인데 4억 더 싸다"…청약 한파에도 우르르

유엄식 기자 2022. 12.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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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강동구 길동 재건축 단지 특별공급에 5000명이 넘는 청약 인파가 몰렸다.

이 단지는 강동구 길동신동아 아파트 1,2차를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8개 동, 1299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같은 생활권인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올림픽파크포레온) 같은 평형과 비교해 분양 가격이 최대 4억원 저렴하다.

업계에선 금리인상에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는 여전히 청약 수요가 적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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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헤리티지 자이, 특별공급 113가구에 5340명 몰려
강동 헤리티지 자이 단지 투시도. /사진제공=GS건설

둔촌주공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강동구 길동 재건축 단지 특별공급에 5000명이 넘는 청약 인파가 몰렸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에 수요층이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저조한 청약 실적을 보인 시내 다른 단지와는 차별화된 모습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전용 59㎡ 113가구 특별공급을 진행한 '강동 헤리티지 자이'에 총 5340명이 신청해 평균 4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1가구를 모집한 생애최초 유형에는 총 3508명(해당지역 2676명, 기타지역 832명)이 몰려 1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43가구를 모집한 신혼부부 유형에는 1696명(해당지역 1392명, 기타지역 304명)의 청약이 접수돼 3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1가구를 모집한 다자녀가구 유형에는 34명, 7가구를 모집한 노부모부양 유형에는 47명, 21가구를 모집한 기관 추천에는 예비대상자 포함 55명의 청약이 접수됐다.

강동 헤리티지 자이 특별공급 신청 결과. /사진=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이 단지는 강동구 길동신동아 아파트 1,2차를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8개 동, 1299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이번에 공급한 전용 59㎡ 분양가는 층고에 따라 6억5000만~7억7000만원으로 책정했다. 같은 생활권인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올림픽파크포레온) 같은 평형과 비교해 분양 가격이 최대 4억원 저렴하다.

업계에선 금리인상에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는 여전히 청약 수요가 적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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