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부산] 클로징
KBS 지역국 2022. 12. 19. 20:20
[KBS 부산]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라는 말을 남기며 전태일 열사가 삶을 마감했던 1970년.
그로부터 52년이 지난 지금,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한 주에 100시간 넘게 일을 했지만 손에 쥐는 돈은 80만 원 남짓.
고등학교 3학년 실습생 신분이었다 해도 명백하게 부당한 노동행위였습니다.
그 부당함은 사회의 인식이나 제도, 그리고 교육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이지만 지난주 정부가 확정한 교육 과정 개정안 속에 '노동'은 없었습니다.
노동 교육도,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안도, 결국은 노동에 대한 존중에서 비롯되어야 하고, 만약 그 존중이 없다면 일을 하다 부당함을 겪고, 심지어 죽음을 맞는 일들이 언제든 반복될 겁니다.
우리는 노동을 얼마나 존중하는 사회에 살고 있을까요.
부산이 중심이 되는 시간 '7시 뉴스 부산'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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