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 Eats, 국내 최초 수제맥주 멤버십 NFT 프로젝트 '비어프린트' 2분 만에 완판

식품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NFT Eats가 실시한 프리미엄 수제맥주 멤버십 NFT 프로젝트 '비어프린트(Beerprint)'가 완판됐다.

비어프린트는 NF Eats와 국내 1위 수제맥주 유통사이자 서울랜드 자회사인 루나브루가 공동 주관한 클레이튼 기반의 실물연계형(IRL) NFT 프로젝트다.

비어프린트는 20여곳 이상 국내 최정상 수제맥주 브루어리와 함께 실물 맥주, 상시 할인, 구독, 파티 및 맥주 페스티벌 입장, 투어 프로그램 참여 등을 포함한 실질적 혜택의 로드맵을 내세우고 있다.

아울러 국내 및 해외 외식업 프랜차이즈, 유명 쉐프 등의 NFT 발행도 함께 준비 중으로, 여러 식품 NFT를 통합해 관련 토크노믹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NF eats 측은 중앙가상화폐거래소(CEX) 상장을 목표로 상반기 NFET(NF Eats Token) 발행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5일 오후 8시에 공개된 비어프린트 NFT는 화이트 리스트 보유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세일에서 원화 결제를 포함해 약 2분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이는 총 발행예정량 6500개 중 500개로 수요 예측을 위해 10%의 물량이 선발행된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발행 이후 글로벌 최대 NFT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에서 16일 클레이튼 6시간 기준 항목에서 2위, 시간당 기준 항목에서 1위에 등극하며 500개 소량 발행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상위 차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세진 NF Eats CSO는 “비어프린트는 IRL 멤버십 NFT로써 홀더들에게 확실한 유틸리티와 실질적인 혜택으로 가상의 세계관을 강조하는 기존 NFT 프로젝트들과 확실히 차별화 된다”면서 “연초 대비 크립토 윈터를 맞이해 NFT 시장 역시 90% 이상 줄었다는 통계가 있지만, 오히려 투기 거품이 사라지고 비어프린트같은 실물 경제와 접목된 NFT가 주목받는 기회가 도래한 것”이라고 시장을 분석했다.

앞서 NF Eats는 지난 4월 'KRBC(Korea Retro Burger Club)' NFT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KRBC는 8090년대 실존했던 국내 1세대 햄버거 브랜드 27개의 상표를 출원해 NFT로 복각한 프로젝트로 햄버거 밀키트 생산 및 제공, 팝업스토어 개설, 웹드라마 제작,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후원사업 등 다양한 로드맵을 수행하며 변동이 큰 가상자산 시장에서 안정성과 신뢰도를 쌓아왔다.

지난 8월 NFT와 결합한 EDM 페스티벌 '마이크로 서울 2022 : NFT 사운드 & 비어 페스타'를 서울랜드와 개최해 2만여명을 유치하는 등 크립토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비어프린트는 16일부터 소폭 상승한 가격으로 2차 사전예약 판매를 개시하고 이후 발행일이 정해지는대로 12월과 1월에 걸쳐 남은 수량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