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시대 열려"…해트트릭으로 승부차기 끌고 간 차세대 축구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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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시와 아르헨티나의 우승이 더 극적이었던 건 프랑스 음바페의 끈질긴 추격 덕분이었습니다. 2분도 안되는 사이 두 골을 터뜨려서 동점을 만들고, 또 연장전엔 해트트릭까지 기록하면서 역사상 가장 강렬한 조연으로 남았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결승의 역대급 '명승부'는 음바페가 살아나면서 시작됐습니다.
0-2로 뒤지던 후반 강력한 페널티킥 골로 추격을 시작한 음바페는, 2분도 안돼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튀람에게 준 공이 다시 돌아오자 오른발 발리로 그대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2-3으로 다시 끌려간 연장 후반 막판엔 해트트릭도 달성했습니다.
상대 수비 핸드볼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직접 강하게 차 넣어 경기를 승부차기로 끌고 가자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조차 일어서서 환호했습니다.
호주와 첫 경기부터 팀에 가장 골이 필요한 순간, 어김없이 득점하면서 8골을 쌓아올린 음바페는 메시를 제치고 대회 득점왕을 품에 안았습니다.
이제 스물 세 살인데 두 번의 월드컵에서 통산 12골을 기록하면서 월드컵 통산 최다 골까지는 네 골만 남겨뒀습니다.
월드컵 내내 빠르고 폭발적인 드리블과 무서운 득점 감각으로 세계를 사로잡은 음바페는 어린이들이 지켜보는 만큼, 주류와 도박 광고를 돕지 않겠다는 남다른 신념이 더해지면서 벌써부터 축구를 흔드는 '위대한 선수'로 꼽힙니다.
세계 언론이 이제는 '음바페 시대'가 열렸다고 보도하는 가운데 축구황제 펠레는 "음바페 같은 축구의 미래를 본다는 건 대단한 선물"이라고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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