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10월29일에 산다” 시간이 멈춘 사람들…MBC ‘PD수첩’
오경민 기자 2022. 12. 19. 20:14
지난 16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 49재를 맞아 추모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20일 MBC <PD수첩>은 유가족을 만난다. “우리 유족들은 지금도 29일이에요. 오늘도 29일이고, 내일도 29일이고, 그다음날도 29일이에요. 그 이전으로 갈 수 없겠죠. 그래도 남들과 비슷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지난 10월29일 참사 현장에서 숨진 송채림씨의 아버지 송진영씨는 이렇게 말했다.
또 장례를 치른 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한 어머니 등을 방송은 담았다. 지난 11월22일 첫 기자회견을 하고 국정조사특별위원장과 면담을 하기까지 유족들이 어떤 시간을 지내왔는지 되짚고, 현재의 요구를 들어 본다.
학대를 일삼던 아동양육시설 ‘꿈나무마을’과 교관들의 구타 및 가혹 행위로 숨진 고 최승균 소위 사망사건을 보도한 이후의 이야기도 전한다. 꿈나무마을 출신 지훈씨(가명)는 교사 세 명을 고소한 지 1년 만에 혐의가 일부 인정된다는 경찰 수사결과 통지서를 받았다. 육군은 최 소위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최 소위는 중위로 추서됐다. 오후 10시30분 방송.
오경민 기자 5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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