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광의 도가니' 아르헨티나‥FIFA도 "역대 최고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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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입니다.
경제 난으로 실의에 빠져있던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어느 때보다도 간절하게 우승을 염원했는데요.
아르헨티나 우승의 주역 리오넬 메시의 고향 로사리오도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아르헨티나 사람이 아니어서 그들이 어떤 기분인지는 모르지만 제 기분은 환상적입니다. (우승을 이끈) 메시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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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아르헨티나는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입니다.
경제 난으로 실의에 빠져있던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어느 때보다도 간절하게 우승을 염원했는데요.
36년 만의 우승이 확정되자 모처럼 시름을 잊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김장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아르헨티나의 네 번째 키커 곤살로 몬티엘의 슈팅이 성공한 순간.
숨죽여 지켜보던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큰 목소리로 환호합니다.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의 우승.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감격에 겨워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로베르토 아벨다뇨스/아르헨티나 출신] "모든 월드컵 경기를 아이들과 함께 지켜봤습니다. 월드컵 우승은 멋진 일입니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순식간에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변했습니다.
아르헨티나 독립의 상징인 오벨리스크 거리에는 시민들이 쏟아져 나와 응원가를 부르며 행진했습니다.
[발렌틴/아르헨티나 출신] "아직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로 기쁩니다. 메시는 오랫동안 우승의 기쁨을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표팀에게 감사합니다."
아르헨티나 우승의 주역 리오넬 메시의 고향 로사리오도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오라, 오라,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우리가 승리할 것이다."
월드컵 최대 경쟁국인 브라질에서도 남미 국가의 우승을 축하했습니다.
[펠리페 페레이라/브라질 출신] "아르헨티나 사람이 아니어서 그들이 어떤 기분인지는 모르지만 제 기분은 환상적입니다. (우승을 이끈) 메시에게 감사합니다."
100%에 육박한 물가상승률과 40%에 달하는 빈곤율로 시름하는 아르헨티나에 이번 월드컵 우승이 갖는 의미는 남다릅니다.
[재니나/아르헨티나] "우리는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쉬운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 여기서 승리를 축하하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지금 아르헨티나에서는 축구의 성공과 메시의 마법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수백만 명의 고통을 덜어줄 것 같은 분위기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까지 피 말리는 접전을 벌였던 이번 결승전에 대한 찬사도 쏟아졌습니다.
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인 리오 퍼니난드는 소셜미디어에 "우리는 다시는 이런 경기를 보지 못할 것이다"라고 적었고,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도 "내가 심장마비를 일으킨다면 그건 이번 월드컵 결승전 때문"이라고 썼습니다.
FIFA도 공식 계정을 통해 "역대 가장 훌륭했던 월드컵 결승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영상편집 : 박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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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박천규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37589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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