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멀티골' 아르헨티나, 프랑스 꺾고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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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승전은 월드컵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였습니다.
프랑스는 코망과 추아메니가 연속 실패한 반면 아르헨티나는 4번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8골을 기록한 음바페에게 득점왕은 양보했지만, 이번 대회 7골과 3개의 도움으로 아르헨티나의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이끈 메시는 대회 MVP인 골든볼을 두 번이나 수상한 역대 최초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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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이번 결승전은 월드컵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였습니다.
양팀의 숨 막히는 추격전에 전 세계 축구팬들이 들썩였는데요.
마침내 전설의 반열에 올라선 메시, 그리고 '차세대 축구황제' 음바페의 맞대결도,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송기성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전반엔 아르헨티나가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왼쪽 측면에 선발 투입된 디 마리아가 활발한 움직임으로 프랑스를 괴롭혔습니다.
그리고, 전반 23분 페널티킥까지 얻어냈고, 메시가 깔끔하게 성공시켰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추가 골도 메시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메시의 원터치 패스 한 번에 공간이 생겼고 기가 막힌 패스 플레이의 마지막을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디 마리아가 놓치지 않고 추가 골로 연결했습니다.
일방적으로 밀리던 프랑스는 젊고 빠른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고 이 작전은 후반 막판 제대로 통했습니다.
후반 35분, 음바페의 페널티킥으로 추격에 불을 붙였고 1분 30초 뒤, 이번에도 음바페가 거짓말처럼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감각적인 2대1 패스와 환상적인 발리슛까지 모든 게 완벽한 골이었습니다.
이후 연장에 돌입한 두 팀은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골문을 먼저 연 건 메시였습니다.
혼전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밀어넣었습니다.
하지만 10분 뒤, 해트트릭을 완성한 음바페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는 다시 안갯속으로 빠졌습니다.
[안정환] "메시와 음바페가 번갈아 가면서 계속 역사를 만들어내고 있어요!"
[서형욱] "역대급 경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후 결정적인 기회를 한 차례씩 놓치면서 양팀은 가혹한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승리의 신은 아르헨티나에 미소를 지었습니다.
프랑스는 코망과 추아메니가 연속 실패한 반면 아르헨티나는 4번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스칼로니/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 "여전히 믿기지가 않네요. 하지만 이제 즐길 시간입니다. 월드컵 우승은 정말 특별한 경험입니다."
8골을 기록한 음바페에게 득점왕은 양보했지만, 이번 대회 7골과 3개의 도움으로 아르헨티나의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이끈 메시는 대회 MVP인 골든볼을 두 번이나 수상한 역대 최초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MBC 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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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진우
송기성 기자(gis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37586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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