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연말까지 고신용대출 한시 중단
최희진 기자 2022. 12. 19. 20:07
카카오뱅크가 이달 말까지 고신용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햇살론15를 제외한 신용대출 상품의 신규 신청을 받지 않는다고 19일 밝혔다.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 상품과 서민금융만 취급하겠다는 의미다.
카카오뱅크가 고신용자에 대한 신규 대출 중단하는 것은 연말까지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맞추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2월 말 기준으로 중·저신용 신용 대출 비중을 금융당국에 약속한 목표치인 25.0%로 맞춰야 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월 말 기준 23.2%까지 비중을 끌어올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고신용자의 대출 잔액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부득이 신규 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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