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당원 투표 100%에 "권력의 폭주"·"막장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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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차기 당 대표 선출에서 당원 투표만 반영하기로 한 데 대해 "권력의 폭주"라고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 결정 때문에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오늘 비대위에서 이 결정을 내린 분들은 해당 행위를 한 것"이라며, "어떤 미사여구로 갖다 붙여도 이번 결정, 당원투표 100%라는 것은 윤핵관들이 유승민 하나를 죽이기 위해서 한 폭거"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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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차기 당 대표 선출에서 당원 투표만 반영하기로 한 데 대해 "권력의 폭주"라고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 오후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축구하다가 골대 옮기면 안 된다고 했는데 결국 골대를 옮겼다"며 "유승민 한 사람 잡으려고 대통령과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권력의 폭주"라며 "전당대회가 이렇게 되면 막장드라마 비슷하게 가지 않느냐고 생각한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 결정 때문에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오늘 비대위에서 이 결정을 내린 분들은 해당 행위를 한 것"이라며, "어떤 미사여구로 갖다 붙여도 이번 결정, 당원투표 100%라는 것은 윤핵관들이 유승민 하나를 죽이기 위해서 한 폭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윤핵관들을 겨냥해 "충성경쟁, 아부경쟁이 정말 대단하다"면서 "그분들의 목표는 당을 윤석열 대통령 1인의 사당으로 만드는 것이다. 당을 100% 장악해야 공천이 가능하다. 공천을 장악하기 위해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이 이렇게 가는 것에 대해서 상임전국위원회에서 꼭 제동을 걸어 달라. 자유롭게 의사를 표출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서 어떤 당 대표를 뽑아야 하는지 그것만 생각해달라고 부탁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전당 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선 "축구대표팀처럼 `꺾이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계속 정치하겠다"며 "소명 의식에 대한 확신이 들면 언제든 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37577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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