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 비례대표 공천 이원화·여의도연구원장 임기보장 등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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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비례대표 공천을 '공천관리위원회와 전국위원회가 함께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천 혁신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재형 혁신위원장은 오늘 혁신위 전체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비례대표 공천은 "공천관리위원회 심사를 통해 압축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천관리위원회와 전국위원회 투표 두 가지 방식을 병용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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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비례대표 공천을 '공천관리위원회와 전국위원회가 함께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천 혁신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재형 혁신위원장은 오늘 혁신위 전체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비례대표 공천은 "공천관리위원회 심사를 통해 압축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천관리위원회와 전국위원회 투표 두 가지 방식을 병용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는 비례대표 순번 1, 2번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면, 3, 4번은 전국위원회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비례대표 공천 후보자와 순번은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전부 결정해 왔습니다.
최 위원장은 변경 이유에 대해 "그동안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어떤 방식으로 비례대표가 추천되고 순번이 결정되는지에 대해 투명성이 없다는 논란이 많이 있었다"면서 "전국위 공개 투표에서 적어도 절반을 확정하도록 해서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혁신위는 여의도연구원 원장 임기를 2년 동안 보장하는 것을 의무규정으로 명문화하고, 이전 원장 임기 종료 전에 신임 원장 임명은 불가능하도록 하는 안건도 의결했습니다.
최재형 위원장은 "여의도연구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원장 초빙제·공모제를 도입"하고, "연구원과 연구위원 공개 채용 제도를 원칙으로 하고 장기적으로 특별 채용은 폐지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혁신위원회는 오는 26일 마지막 전체 회의를 하고, 당 비상대책위원회에 그동안 발표한 혁신안을 정리해 넘길 예정입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37578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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