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에 또 드론 공습…키이우 등 10개 지역 정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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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공습을 가한 이후 사흘 만에 재차 드론 공습을 퍼부으며 우크라이나 10개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19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기업인 우크레네르고는 이날 러시아의 드론 공습 이후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10개 지역이 전력 비상 정지 상태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력회사 디텍(DTEK)은 이번 공격으로 키이우에서 비상 정전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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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러시아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공습을 가한 이후 사흘 만에 재차 드론 공습을 퍼부으며 우크라이나 10개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19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기업인 우크레네르고는 이날 러시아의 드론 공습 이후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10개 지역이 전력 비상 정지 상태라고 밝혔다.
우크레네르고는 성명을 통해 "적의 드론은 전국의 에너지 시설을 목표로 삼았다"며 "키이우, 자포리자, 드니프로, 지토미르, 크로피우니츠키, 수미 등에서 비상 정지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키이우시 측에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도 상공에서 23대의 적 무인기가 기록됐다"며 "방공망이 18대의 드론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키이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6분부터 공습 경보가 3시간 넘게 지속됐으며, 오전 5시24분에 두 번째 경보가 울렸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수도의 중앙 세브첸키브스키와 솔로미얀스키 지구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며 "중요한 인프라 시설이 손상됐고 사망자는 없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력회사 디텍(DTEK)은 이번 공격으로 키이우에서 비상 정전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러시아군은 최근 우크라이나 기반시설에 미사일을 퍼붓고 있다. 겨울철 민간인들을 위기로 몰아넣기 위해서라는 게 우크라이나 당국의 설명이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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