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이냐 실속이냐… 설 선물 양껏 꺼내든 편의점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편의점 업계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설을 앞두고 설 선물 수요 잡기에 나섰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이 프리미엄 선물을 선호하는 트렌드와 고물가 속 가성비 높은 선물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는 소비 양극화 현상을 반영한 선물세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업계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설을 앞두고 설 선물 수요 잡기에 나섰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이 프리미엄 선물을 선호하는 트렌드와 고물가 속 가성비 높은 선물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는 소비 양극화 현상을 반영한 선물세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CU는 내달 13일까지 초고가 상품부터 알뜰 상품까지 14개 카테고리에서 500여종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최고가 상품은 카니발 하이리무진이다. 엔데믹으로 여행, 캠핑 등 야외활동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기획했다.
10만원 미만 실속형 상품은 지난해보다 40종 많아졌다. 한우의 경우 실속형세트, 사골, 우족 등으로 선택 폭을 넓혔다. 한돈은 갈비, 특수부위 모둠세트로 내놓는다.
이 밖에 산꿀 자연송이, 수삼세트, 보리굴비, 활전복 등 농·축·수산물에 걸쳐 가성비 높은 제품을 준비했다.
우리 주변 취약계층 이웃을 돕는 '+1 기부 전용 선물세트'는 실용성 높은 과일선물세트, 종합세면용품, 가공식품세트 등 총 9종으로 마련됐다. 기부 전용 선물세트는 고객에게 증정되는 +1 상품을 고객의 이름으로 주변 취약계층 이웃에게 전달하고, CU 역시 같은 수량만큼 기부하는 가치 소비 상품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설 선물은 소비 양극화 현상을 반영해 초고가 상품과 가성비 높은 실속형 상품들의 라인업을 늘려 가격 선택 폭을 넓히는데 주력했다"며 "사전 구매 프로모션으로 할인가에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선물세트는 CU 점포에 비치된 카탈로그나 모바일 카탈로그를 활용해 근무자에게 접수하면 된다. SKT T멤버십 통신사 할인이 적용되며 일부 상품은 무료택배 기간(1월1일~13일) 내 BC카드 결제 시 20% 구매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GS25는 내달 6일까지 사전예약 행사를 열고 제휴카드로 구매 시 1+1, 2+1 증정혜택을 제공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공략한다.
준비한 상품은 와인 '샤또르팽2014', 위스키 '달모어 25년' 등 프리미엄 주류 상품과 황금토끼 골드바, 황금토끼 코인 등이다.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사이판 월드리조트', '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워터피아패키지' 등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샤또 페트뤼스 2017', '프랑스 레어와인 세트', 영국 명품 유모차 '에그2' 등 프리미엄 상품을 판매한다. 골프 인기를 반영해 '카카오프렌즈 골프 라이언세트', '카카오프랜즈 드라이버커버' 등 골프용품 9종도 선보인다. 내달 27일까지 기획상품 100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결제 시 15% 현장할인 된다.
이마트24의 경우, 3.27캐럿 다이아몬드, 벤츠 E 클래스, BMW 5시리즈를 판매하는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는 '펫팸족'을 위한 반려동물용품과 청결하게 정돈된 환경에서 새해를 맞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청소연구소의 청소이용권도 판매한다.김수연기자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천공항서 승객 118명 탄 여객기 `쾅` 충돌…날개 꼬리 파손돼
- ‘이게 나라냐’ 남영희, 尹에 가시돋힌 발언…“희생자 얼굴 보고 제대로 사과하라”
- [월드컵] 아르헨 女, 상의 벗어 던진채 환호…카타르서 감옥 갈 위기 처해
- 정청래, 박지원 공개 저격 “없는 말 해서야 되겠나…당원에 ‘분탕질’ 사과해야”
- "중국산 땅콩이 대통령 연말선물이냐"… 행안부 "중증장애인 시설서 만들어져, 향후 원산지 확인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내년 6월부터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기간 3년 단축"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