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 벨라루스 참전 임박?… 獨매체 "푸틴, 곧 중대 발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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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곧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중대 발표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0일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알렉산더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지역에 벨라루스·러시아 합동군을 배치하는 데 합의했다"며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본격적으로 참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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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독일 통신사 DPA에 따르면 '친러' 언론인으로 분류되는 파벨 사루빈은 이날 "우리는 푸틴 대통령의 중요한 성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사루빈은 러시아 국영 방송매체 WGTRK에 출연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라루스가 참전할 것이라는 관측은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지난달 10일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알렉산더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지역에 벨라루스·러시아 합동군을 배치하는 데 합의했다"며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본격적으로 참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러시아군에 자신들의 영토를 제공했다. 현재 벨라루스는 물자 보급 등을 통해 러시아를 지원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미하일로 포돌략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지난 18일 "러시아군이 대규모 지상군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며 "러시아 병력은 이미 공격을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고 언급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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