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 스키장 리프트 중단…40여 명 고립
[앵커]
오늘 오후 강원도 평창의 한 스키장에서 슬로프 리프트 시설이 갑자기 작동을 멈춰 이용객 40여 명이 고립됐습니다.
일부 이용객들이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긴급 구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지영 기자, 현재까지 몇명이 구조됐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까지 46명 가운데 26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도 사고 현장에서는 구조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오늘 오후 4시 10분쯤 발생했는데요.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에서 한 슬로프의 리프트 시설이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이동 중인 리프트에는 스키어 46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사고 접수 이후 3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지금까지 26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체감 온도가 영하 18.6도까지 떨어진 상태인데요.
공중에 매달린 일부 이용객들은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구조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나자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64명과 장비 24대를 긴급 투입해, 어린이 등을 우선으로 구조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에 강한 바람이 불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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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영 기자 (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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