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 영웅' 마르티네스, '저질 세리머니'로 논란 [월드컵 이슈]

이한주 기자 2022. 12. 19. 1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탠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FC) 골키퍼가 민망한 세리머니를 펼쳐 논란에 휩싸였다.

마르티네스 골키퍼는 승부차기에서 프랑스 두 번째 키커 킹슬레 코망(바이에른 뮌헨)의 슛을 막아냈다.

이후 마르티네스 골키퍼는 현란한 몸 놀림으로 상대 세 번째 키커인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의 실축마저 유도해내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앞장섰다.

문제는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세리머니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탠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FC) 골키퍼가 민망한 세리머니를 펼쳐 논란에 휩싸였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지난 1986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1978, 1986) 월드컵 우승 트로피와 마주하게 됐다.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마르티네스 골키퍼는 승부차기에서 프랑스 두 번째 키커 킹슬레 코망(바이에른 뮌헨)의 슛을 막아냈다. 이후 마르티네스 골키퍼는 현란한 몸 놀림으로 상대 세 번째 키커인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의 실축마저 유도해내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앞장섰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은 마르티네스 골키퍼는 경기 후 대회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게 됐다.

문제는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세리머니였다. 그는 골든글러브 트로피를 받은 후 돌연 상체를 숙이고 트로피를 자신의 하복부 쪽에 갖다 댔다. 이에 미국 폭스 중계팀은 "오, 안돼"라고 탄식했으며 영국 BBC 중계팀도 "안돼, 그러지마!"라고 했다.

외신들도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이러한 기행을 발빠르게 전했다. 영국매체 더 선은 "이 세리머니는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일부 팬들은 '그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인가'라며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도 "시상식에서 마르티네스의 행동은 대회 관계자들을 불편하게 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