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이태원 시민분향소 방문…유족 반발에 발걸음 돌려

정지형 기자 2022. 12. 1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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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찾았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주례회동을 마친 뒤 이태원 녹사평역 근처 이태원광장에 설치된 시민분향소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예정에 없었던 일정으로 한 총리는 경호 인력만 대동하고 분향소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주례회동 뒤 돌아오는 길에 안타까운 마음에 예정하지 않고 분향소에 들리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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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2022.12.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찾았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주례회동을 마친 뒤 이태원 녹사평역 근처 이태원광장에 설치된 시민분향소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예정에 없었던 일정으로 한 총리는 경호 인력만 대동하고 분향소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 총리는 유가족이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가져와 달라. 대통령의 사과를 가져와 달라"고 말하며 길을 막아서자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한 총리는 유가족에게 "잘 알겠습니다. 수고하세요"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주례회동 뒤 돌아오는 길에 안타까운 마음에 예정하지 않고 분향소에 들리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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