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당 복당…이재명 방패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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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2년 12월 19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준일 뉴스톱 대표,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화면이 하나하나 잘 설명하긴 했는데, 일단 이현종 위원님. 복당을 하긴 했어요, 박지원 전 원장이. 그런데 민주당의 지도부 중에 수석 최고위원인 정청래 의원이 ‘위장 탈당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민형배 의원 복당이 먼저다. 재앙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뒤끝이 조금 개운치는 않은데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참 복당이 어렵네요? 민주당이 참 복당하기 어려운 정당인 것 같습니다. 일단 박지원 전 원장은 끊임없이 복당을 신청을 했었고, 목포지구당과 전남도당 그다음에 이제 당의 심사도 다 통과를 했는데 문제는 정청래 의원이 몇 차례 막아섰습니다. ‘예전에 분열한 전력이 있다.’ 등등 막아섰는데, 제가 보니까 속셈은 일단 본인이 민주당의 일단 빅마우스인데 더 큰 마우스가 오기 때문에 반대했지 않나 싶습니다. 또 손혜원 의원과 연결된 지점도 있고, 그런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아마 반대를 한 것 같은데. 제가 듣기로는 이재명 대표가 굉장히 아마 복당을 원했던 것 같아요. 최근에 아마 이재명 대표가 본인의 사법적인 이런 문제를 두고 당의 대처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이 많았다고 합니다. 당 대변인들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든지. 특히 박지원 전 원장 같은 경우는 워낙 이제 방송 경험도 많고 대변인도 오래 했었고. (그러니까 스피커 같은 의원이 필요한 겁니까?)
그렇죠. 촌철살인의 어떤 면에서 보면 대응 논리나 이런 것들을 하는 데에는 제가 볼 때는 박지원 전 원장이 아주 단연 돋보인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런 것이 필요했던 것이죠. 그러니까 특히 이재명 대표가 그렇게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청래 의원이 브레이크를 건 상황에서 마지막 아마 이재명 대표가 끝내 요구를 한 것 같습니다. 들어갔는데 문제는, 당장에서는 효과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이 박지원 전 원장이 서해 사건으로 지금 기소 직전이잖아요? 기소가 아마 될 가능성이 높은데. (검찰은 신병 처리에 고심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만약에 이렇게 되면 이재명 대표 지금 여러 사법적으로 걸려 있고, 박지원 전 원장도 걸려 있고. 이런 것이 과연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칠지 아무리 어떤 언변으로서 이걸 극복한다고 하더라도 국민들 눈에는 ‘결국 다 어떤 면에서 보면 기소를 피하기 위해서 민주당에 가는 것 아닌가?’라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게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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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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