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기업신뢰지수, 예상보다 크게 높아져…11월 86.4→12월 88.6

유세진 기자 2022. 12. 1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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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경영자들이 현재 상황과 향후 6개월 간의 전망을 모두 밝게 보고 있어 12월 독일 기업 신뢰도가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19일 발표된 Ifo 연구소의 조사 결과 나타났다.

Ifo는 "독일 기업들이 희망을 안고 휴가 시즌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12월 전체 체감경기가 개선된 것은 3년 연속이지만 비관론이 커진 지 6개월 만에 기업들이 현 상황에 대해 더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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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비관론 확산 6개월 만에 현재 상황에 긍정적으로 돌아선 것 이례적

[빌헬름샤벤(독일)=AP/뉴시스]독일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개통식이 열리는 빌헬름샤벤에 17일 부유식 저장 및 등록장치(FSRU)가 정박해 있다.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경영자들이 현재 상황과 향후 6개월 간의 전망을 모두 밝게 보고 있어 12월 독일 기업 신뢰도가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19일 발표된 Ifo 연구소의 조사 결과 나타났다. 2022.12.19

[베를린=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경영자들이 현재 상황과 향후 6개월 간의 전망을 모두 밝게 보고 있어 12월 독일 기업 신뢰도가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19일 발표된 Ifo 연구소의 조사 결과 나타났다.

Ifo 연구소의 12월 신뢰지수는 88.6으로 11월의 86.4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학자들의 예상은 87.5였다.

Ifo는 "독일 기업들이 희망을 안고 휴가 시즌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12월 전체 체감경기가 개선된 것은 3년 연속이지만 비관론이 커진 지 6개월 만에 기업들이 현 상황에 대해 더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의 물가상승률은 11월 10%를 기록, 전 달의 10.4%에서 소폭 후퇴했지만 치솟는 물가는 여전히 독일 경제의 주요 골칫거리로 남아 있다.

독일 경제는 지난 3분기(7~9월) 소비지출 증가에 힘입어 2분기 대비 0.4% 성장했다. 그러나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는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러시아로부터의 가스 공급 중단 이후 잠재적 에너지 위기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독일은 오래 된 석유 및 석탄 화력발전소를 재가동하고, 마지막 원자력발전소의 수명을 몇 달 연장했으며, 액화천연가스 터미널을 건설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그 첫 터미널이 지난 17일 운영을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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