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충청권 입주 물량 3만 5400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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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4년 만에 30만호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중 절반 가량은 수도권이며, 충청권은 약 3만5400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집계됐다.
19일 직방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 총 30만2075가구(413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대전은 지난해 입주 물량 6288가구에서 올해 9863가구로 56.8%(3575가구) 늘었지만, 내년에 다시 입주 물량이 줄어들며 2009년(약 1700가구) 이후 14년 만에 최저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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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2만1405호…대전 3370호·세종 1453호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4년 만에 30만호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중 절반 가량은 수도권이며, 충청권은 약 3만5400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집계됐다.
19일 직방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 총 30만2075가구(413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는 올해(25만6595가구)보다 18%가량 많은 수준이다.
수도권이 15만5470가구(183개 단지)로 9% 증가하고, 지방은 올해보다 29% 많은 14만6605가구(230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충청권은 충남이 2만1405가구로 가장 많았고, 충북은 9213가구로 집계됐다.
대전은 3370가구로 나타나 5대 광역시 중 최저를 기록했다. 대전은 지난해 입주 물량 6288가구에서 올해 9863가구로 56.8%(3575가구) 늘었지만, 내년에 다시 입주 물량이 줄어들며 2009년(약 1700가구) 이후 14년 만에 최저를 기록할 전망이다.
세종은 1453가구에 불과해 제주(750가구) 다음으로 전국에서 입주 물량이 가장 적었다.
다만 이는 이달 첫째 주 조사 기준으로, 업체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한편 올해 세종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누적 -12%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은 7.1%, 충남은 2.2%, 충북은 1.4%씩 각각 떨어졌다.
전세가격도 동반하락했다. 매매가격 하락폭이 가장 컸던 세종이 -15.5%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떨어졌고, 대전도 7.8% 추락해 전국 평균(-5.2%)보다 하락률이 컸다.
직방 관계자는 "아파트 시장의 침체가 빠르게 회복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침체기가 이전에 비해 깊고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가계 재무 부담이 커지는 무리한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투자나 채무의 구조조정을 우선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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