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온가속기 '라온', 두번째 빔인출 시험도 이상 무

백유진 기자 2022. 12. 1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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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이 저에너지 가속구간 22기에 대한 빔 인출 시험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지난 16일 오후 5시 저에너지 가속구간 중 22기에 대한 빔인출 시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첫 번째 빔인출 시험에 이어 이번 시험도 입사기와 극저온플랜트 등 기반장치와 연계한 QWR 22기까지의 가속성능을 확인한 것으로, 저에너지 가속구간 빔 시운전이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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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5시 저에너지 가속장치 22기 시운전 순조롭게 진행
내년 3월까지 전체 구간 완료·2024년부터 연구활동 지원 계획
저에너지 구간 초전도 가속장치. 사진=연합뉴스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이 저에너지 가속구간 22기에 대한 빔 인출 시험에 성공했다. 지난 10월 첫 시험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시운전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지난 16일 오후 5시 저에너지 가속구간 중 22기에 대한 빔인출 시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입사기에서 초기 가속된 0.5MeV/u 아르곤(Ar) 빔은 전단부 가속장치(QWR) 1기부터 22기까지 가속돼 가속에너지 2.47MeV/u, 빔전류 34㎂에 도달했다.

중이온가속기 저에너지 가속장치는 총 54기로 전단부 가속장치 22기와 후단부 가속장치(HWR) 32기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10월 7일 IBS는 전단부 가속장치 22기 중 5기에 대한 첫 빔인출 시험에 성공했다.

이번 시험은 첫 번째 빔인출 시험에 이어 이번 시험도 입사기와 극저온플랜트 등 기반장치와 연계한 QWR 22기까지의 가속성능을 확인한 것으로, 저에너지 가속구간 빔 시운전이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IBS는 향후 저에너지 가속구간을 늘려가며 빔 시운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 저에너지 전체 구간에 대한 빔 시운전을 완료하고 2024년부터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본격적인 장치이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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