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금융 중심은행 설립 준비 본격화… 어떻게 진행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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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가 지방은행을 설립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화한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의 핵심공약인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은행' 추진에도 본격 시동이 걸렸다.
대전시 관계자는 "기업금융 중심은행은 지역 여건과 금융환경 변화 등을 다양하게 검토해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과 설립방안을 마련하려고 계획 중"이라며 "기업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되는 대전투자청의 경우에도 방산, 반도체, 항공우주, 바이오헬스 등 시 전략산업과 관련된 투자 유치는 물론 기업 육성의 핵심이 되는 부지, 자금 조성에 대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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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징검다리 역할인 대전투자청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 등 준비 착수
<대전투자청-기업금융 중심 지역은행-충청권 지방은행 구상안 비교>
충청권 4개 시·도가 지방은행을 설립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화한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의 핵심공약인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은행' 추진에도 본격 시동이 걸렸다.
시는 최근 은행 설립의 로드맵과 사업모델을 설계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했으며 징검다리 역할을 할 대전투자청도 타당성 조사 등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은행 설립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달 중 수행업체를 선정, 6개월 간의 연구를 거치게 된다. 이후 최종보고회를 통해 다양한 은행설립 방안에 대한 실현가능성, 합리적 자본금 규모, 출자자 모집 및 자금조달 방안, 사업모델 설계 등 구체적인 설립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금융 중심은행의 전 단계인 이른바 대전투자청은 내년 개청을 목표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앞두고 있다. 출자계획, 사업수지, 목표수준 설정, 조직 설계 등 설립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주식회사 등기, 금융위원회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등 관련 절차를 거치게 된다.
시는 대전투자청 설립 후 기업금융 중심은행으로 확장, 법인흡수 방식 등을 통해 통합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기업금융 중심은행의 경우 기술 중심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 지원 등 목적을 띈 특수은행이다. 기술중심 기업은 초기 자금조달 이후 핵심 기술발전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수익성이 확보되기까지 추가 자금 모집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기업들이 보유한 연구, 특허, 영업권, 미래 현금흐름들을 기반으로 향후 투자가치 및 신용도를 명확히 산정, 다양한 방식의 자금조달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대전투자청은 지역 투자 전문기관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일종의 신기술사업금융회사 형태로 추진된다. 지역 경제산업구조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지속적인 경제적 정책 지원과 안정적인 자금 확보, 첨단기술기업 지원 기술금융 활성화 등을 통해 신산업 및 신기술에 대한 투자·육성을 강화하는 게 골자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기술 지원-기업 성장-일자리 창출-경제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는 투자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대전시 관계자는 "기업금융 중심은행은 지역 여건과 금융환경 변화 등을 다양하게 검토해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과 설립방안을 마련하려고 계획 중"이라며 "기업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되는 대전투자청의 경우에도 방산, 반도체, 항공우주, 바이오헬스 등 시 전략산업과 관련된 투자 유치는 물론 기업 육성의 핵심이 되는 부지, 자금 조성에 대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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